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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례가 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4시 20분쯤 경기도 연천의 모 육군 부대 생활관에서 20대 병사 A씨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달 26일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은 지 13일 만입니다.
A씨는 생전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나 향후 조사 여부 등은 보건당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A씨를 포함해 군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3차 접종 뒤 사망했고, 1, 2차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각각 1명씩입니다.
백신과 인과성은 현재까지 이 가운데 1명만 인정됐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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