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주최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며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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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오늘(2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과 인터뷰에서 "저는 전혀 단일화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하고, 당에서 물밑 접촉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엔 "(물밑 접촉하는) 그런 사람은 없을 거라 본다.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제가 나서서 막을 것"이라며 "제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런 일들은 캠프 차원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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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1 야당이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의 크기가 있는 것"이라며 "정권교체가 되느냐 마느냐의 가장 큰 책임은 제1 야당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야당(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당 지지자들의 열망을 어떻게 하면 실현시킬 수 있을 건가 고민 끝에 내부에서 안일화에 대한 동의가 있다면 그때 (안일화가) 되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지지율 흐름에 대해선 "저에 대한 재평가를 해주시는 것 같다"며 "아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님 지지율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비율에 현저히 모자라다. 중도 확장성도 없고 박스권에 갇힌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저의 일대일 대결이 된다면 막판으로 갈수록 저는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가능한 저에게 쏠림현상이 일어날 거라고 믿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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