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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후 경기 남부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후 2시 53분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 봉배산 자락에서 불이나 소방 및 산림 당국이 2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 등 장비와 산불예방진화대 인력을 투입해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안전디딤돌 재난 문자로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오후 1시 42분에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 무갑산 자락에서도 불이나 산림 490여㎡를 태운 뒤 1시간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오후 2시 5분에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석성산 자락에서도 불이나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임상범 기자(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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