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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커리 36점' NBA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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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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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의 매운맛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6점을 몰아친 '슛도사'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압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7대 116으로 이겼습니다.

커리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쓸어 담고 어시스트도 7개 곁들이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장기인 3점은 13개를 던져 7개 성공했습니다.

36세 노장인 커리는 올 시즌 평균 19.7점, 6.2어시스트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승부처가 된 3쿼터에서 커리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커리는 쿼터 시작과 함께 터뜨린 레이업 득점을 포함해 17점을 림에 꽂았고,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시작 때 9점 앞섰던 격차를 28점 차로 벌리며 4쿼터를 맞이해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앤드루 위긴스(18점), 디앤서니 멜턴(19점), 조나탕 쿠밍가(2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야투 성공률 50.6%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2위인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야투율 50%를 넘긴 팀은 이날 골든스테이트가 처음입니다.

5연승 뒤 현재 개막 11연승을 달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일격을 당했던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승리 모드'를 켜고 서부 콘퍼런스 3위(8승 2패)에 자리했습니다.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는 홈팀 덴버 너기츠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122대 120 신승을 거두고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막판 118대 120으로 뒤지던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경기 종료 40여 초에 넣은 팁인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댈러스 카이리 어빙의 3점슛을 페이튼 왓슨이 블록 해냈고, 계속된 덴버의 공격에서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림 가운데 얹으며 승리를 매조졌습니다.

요키치가 37점 18리바운드 15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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