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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홍준표, 오늘 비공개 회동…尹이 손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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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21년 11월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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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당내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한다. 지난해 11월 경선이 끝난 뒤 두 번째 회동이다.

두 사람의 회동은 윤 후보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회동에서 윤 후보는 ‘원팀’ 구성을 위해 홍 의원에게 선거전 전면에 나서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홍 의원에게) 새해 인사를 겸한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다음 주쯤 날을 잡아 보자’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에 앞서 홍 의원 대선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조경태 의원을 개편 선거대책위원회의 직능본부장에 임명하기도 했다.

홍 의원이 윤 후보를 위해 전면에 나서줄지는 미지수다. 홍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이미 대구 선대위 고문으로 원팀이 돼 참여 중이다. 뒤에서 윤 후보를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적었다.

9일에도 자체 커뮤니티인 ‘청년의꿈’에 올린 글에서 “뒤에서 도와주는 형식이 맞지 앞장서 총대 메는 바보짓을 이제 안 하려고 한다”고 한 바 있다.

다만 홍 의원은 최근 SNS에 올렸던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비판 글을 모두 삭제한 바 있어 향후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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