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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文정권이 남편 대통령후보 키웠다" 김건희 발언 들은 靑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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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2019년 7월 25일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현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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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MBC '스트레이트'의 '김건희씨 통화 녹취 공개'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김씨의 전화녹취 중 '문재인 정권이 남편을 대통령 후보로 키워줬다'는 말을 어떻게 들으셨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지금 청와대는 다가오는 오미크론의 파고를 국민과 함께 어떻게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어떻게 회복할 것이냐, 이런 데 외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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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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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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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MBC는 김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씨의 전화 통화내용 이른바 '7시간 통화'를 방송에서 다뤘다. 이날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50여 차례 통화한 내용 중 일부다.

MBC가 방송한 김씨와 이씨 간 통화에서, 김씨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줄 꿈에 상상이나 했겠느냐"며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이다. 보수가 키워줬겠느냐"고 말했다. 또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내 권력다툼이 윤 후보의 존재감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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