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충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청와대는 14일 대선을 앞두고 정부 방역정책을 비난하는 야권의 공세에 "명확한 근거없이 비판하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방역을 정치적으로 접근해선 안된다"며 "이는 결코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른 대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9시 영업제한 철회"를 주장한데 대한 반박이란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대선 국면에서 후보들의 정부 비판에 정치중립을 이유로 가급적 맞대응을 삼갔던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정 세력을 지칭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오미크론 변이로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방역 한다고 근거없이 비난만 하지말고 모두 힘을 합쳐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넘자는 간곡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정부가 새해 들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한 것을 두고 야당이 '선거용 매표'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도 "야당에서도 정부에 추경안을 짜서 와보라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임성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