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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앱클론[174900]과 고형암 대상 카티세포(CAR-T세포·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과 앱클론의 카티 플랫폼을 결합해 고형암 치료에 적합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티 세포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 들어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뒤 환자에게 주입하는 맞춤 치료제다. T세포에 암세포를 인지하는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해 암세포가 T세포의 공격을 피할 수 없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툴젠의 T세포 적용 유전자가위 플랫폼(Styx-T)은 T세포 기능 억제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유전자 교정으로 제거해 T세포의 활성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고형암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앱클론의 카티 플랫폼(zCAR-T)은 카티 세포치료제의 활성을 조절하는 스위치 물질이 적용된 기술이다. 이 물질 투여로 카티 활성을 제어해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독성을 최소화한다.
양사는 툴젠 기술이 적용된 카티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공동으로 소유하며 사업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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