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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윤석열 만난 김종인 "코로나로 황폐화한 계층 조기 수습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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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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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의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한 김종인 위원장이 선대위 인선과 이번 대선을 관통할 어젠다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6일)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해 선대위 합류를 공식화하며 첫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개인 사무실에 찾아온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을 만나 정책 관련 주문을 하고 공약 발표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오후엔 여의도 당사로 출근해 자신의 사무실을 둘러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의 주요 키워드로 '양극화 해소'와 '서민·약자'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당사에서 윤 후보와 대선 어젠다, 공약 개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가장 중요시할 과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일부 사회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일차적으로 어떻게 조기에 수습할 지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정세나 모든 걸 봤을 때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런 상태로 가야되느냐, 아니면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경제 속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전환을 이뤄갈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선 비대위 시절 당 정강·정책 개정을 통해 사회 양극화 해소를 '10대 약속'에 포함하고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를 가동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전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만나서도 '서민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정책 개발', '국민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위원장께서 기존에 그냥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하는 현실성 없는 말뿐인 공약보다 지금 코로나나 양극화로 국민이 정말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고 중소기업들도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정직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해서, 특히 서민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자는 말씀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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