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이 지켜준 스마트폰 1위

[때껄룩산업] 애플 첫 개발자 아카데미 신청 모집 OCI, 금호피앤비화학 손잡고 신사업 진출 [비즈니스워치] 백유진 기자 byj@bizwatch.co.kr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1위 지켰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로 1위 유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세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 호조 덕으로 해석됨.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930만대 기록. 특히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출하량 4800만대를 기록한 애플이 점유율 14%를 차지하며 2위.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아이폰13 시리즈 출시에 힘입은 결과. 3위는 중국 샤오미(小米)가 점유율 13%로 뒤를 바짝 쫓음. 다만 지속적인 부품 부족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 리얼미는 3분기 1610만대를 출하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애플 첫 개발자 아카데미 신청 오픈

애플이 내년 경북 포항공대(포스텍)에 개소하는 개발자 아카데미 신청 페이지를 공개.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개발자 아카데미임.

19세 이상 한국 거주자라면 학력이나 코딩 경력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됨. 교육기간은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이며,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이달 31일 원서 접수가 마감됨.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애플 운영체제인 iOS 생태계에서 기업가·개발자·디자이너 등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과 멘토링 지원. 애플은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제조업 연구개발(R&D)센터도 포스텍에 개소 예정.

포항에 개소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사진=애플 제공

LG전자, CES 2022에 VR·AR 가상체험 도입

LG전자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

행사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LG전자 부스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할 계획. 관람객은 부스 곳곳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LG 올레드 TV,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등을 가상으로 체험.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에게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선도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 오프라인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스마트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온라인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

OCI, 금호피앤비화학 손잡고 ECH 사업 진출

신재생에너지 기업 OCI가 금호피앤비화학과 손잡고 ECH(에피클로로히드린) 생산 계약 체결. ECH는 전기차 및 풍력발전용 에폭시의 경량화 소재로 쓰이는 소재.

양사는 50대 50 지분으로 말레이시아 사마라주 산업단지 내 합작사를 설립해 ECH 10만톤을 생산할 계획. 합작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 OCI는 이와 별도로 1800억원을 추가 투자해 2024년부터 ECH의 원료가 되는 CA(클로르알칼리) 10만톤을 생산키로 결정. 이를 통해 향후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

OCI는 ECH 합작사업을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SB를 통해 추진. OCIMSB는 ECH를 제조하기 위한 원료인 CA를 현재 1만톤 규모에서 10만톤을 추가 증설할 예정.

OCI 김택중 대표(오른쪽)와 금호피앤비화학 신우성 대표(왼쪽)가 양사 임원들과 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CI 제공

[때껄룩(Take a look)산업]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팀의 뉴스 코너입니다. 렛츠 때껄룩!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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