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지난 27~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틀 동안의 공연에 10만 6000 여명의 관객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호흡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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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BTS가 국제적으로 지배했다(BTS Dominates Internationally).”
2021년은 명실상부 방탄소년단(BTS)의 해였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무려 9개 부문에서 왕좌에 올랐다.
빌보드는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최고의 듀오/그룹(Overall Duo/Group), 핫 100 듀오/그룹, 빌보드 200 듀오/그룹, 빌보드 글로벌(미국 아티스트 제외),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앨범 등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곡 제외)에서, ‘버터’는 디지털 세일즈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발매한 한국어 앨범 ‘비’(Be)는 월드와이드 앨범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올 한 해 활약은 대단했다.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의 순위를 매기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총 12번의 1위를 달성했다. 지난 6월 5일자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해 7주 연속 정상을 밟았던 ‘버터’는 통산 10번 1위에 올라 ‘2021년 핫 100 최다 1위곡’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핫 100’에서 ‘핫샷 데뷔’(진입과 동시에 1위) 이후 7주 이상 정상을 지키다 자신들의 다른 신곡(‘퍼미션 투 댄스’)으로 ‘핫 100’ 1위 ‘바통 터치’를 한 유일한 그룹으로 올라 있다. 여기에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까지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전 세계를 사로 잡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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