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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린저씨만 떠났나" 굳건한 오딘, 리니지W 등장에도 20대 앞세워 선두싸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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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테크M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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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리니지W'가 지난 4일 출시 이후, 모바일 매출 1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 또한 굳건히 사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화려한 그래픽에 낮은 과금성을 앞세운데다, 계속된 업데이트로 신규 놀거리를 추가하며 20대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9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의 11월 마지막주 일간 순이용자 규모는 약 10만~13만명 규모로 리니지W 출시 이전인 10월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작급 경쟁작이 출현했지만, 여전히 10억원대의 일매출을 유지하며 사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지난달 24일 진행한 월드던전 업데이트를 비롯 11월에만 수차례 진행한 업데이트 덕에 눈에 띄는 이용자 이탈세가 관측되지 않고 있다.

사실 리니지W가 3040세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면, 오딘은 20대 지지세가 강하다. 11월 리니지W의 일간순이용자는 약 13만명 규모로 오딘과 유사한 규모를 유지 중이다. 리니지W가 리니지 특유의 IP 효과와 3040세대의 향수 등을 자극했다면, 오딘은 자체 IP로서 화려한 그래픽과 낮은 과금성으로 젊은층을 사로잡은 것이다. 출시 초반임에도 리니지W의 20대 이용자 규모가 18%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반면 오딘은 출시 후 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20대 이용자 비중이 30%에 달한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 최근 리니지W의 출시로 매출 순위가 2위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큰 흥행규모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최근 게임 섹터에서 블록체인 등을 접목한 BM의 확장이 밸류에이션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 신사업과 관련된 오딘의 행보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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