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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월간 생산자물가지수 추이 (파란선이 작년 동월비)
석탄과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 속에서 중국의 월간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국발 물가 불안이 세계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커졌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10.7% 상승했습니다.
이런 상승률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입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달의 9.5%와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5%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한편 9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사이의 괴리가 더 커졌습니다.
(사진=중국 국가통계국,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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