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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같이봐영] 온라인이라 더 뜨거웠다...'케이콘택트', 비대면 한류 진수를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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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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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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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선봉장의 진화는 계속된다"

CJ ENM의 온라인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의 다섯번째 시즌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케이콘택트 열기는 막지 못했다. 총 24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168개 지역에서 500만여명의 관객과 뜨거운 축제를 즐겼기 때문이다.

'케이콘(KCON)'을 통해 '한류 선봉장'이란 수식어를 얻은 CJ그룹은 이번 케이콘택트를 통해 그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2012년부터 케이콘을 통해 북미·중동·유럽·중남미·오세아니아·아시아 등 각국에서 K팝 공연과 문화 강좌, 패션·뷰티·식품·정보기술(IT) 등 한류를 알려온 내공은 이번에도 톡톡히 발휘됐다.

과거처럼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방식은 아니었지만, 더욱 진화된 한국의 기술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진수를 보여줬다. 비대면이란 한계를 극복하고 아티스트 공연 뿐 아니라 한국 문화도 다채롭게 조망하며 수식어에 걸맞는 책임의식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어질 '한류 선봉장'의 진화를 응원하며 케이콘택트의 빛나는 순간을 되새기는 일문일답을 준비했다.

Q. 케이콘택트에서만 볼 수 있는 '별미 콘텐츠'가 있다?

A. 맞다. 이번에도 케이콘택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가 대거 쏟아졌다. 먼저, 케이콘택트에 참여한 아티스트와 팬들은 '팬 피처링'을 통해 무대를 꾸몄다. 이는 팬들이 보내주는 음성과 메시지 등으로 무대를 연출하는 것이다. 케이콘택트에서만 볼 수 있는 별미 콘텐츠로 유명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티스트와 팬들은 비대면 하이터치, 아이컨택, 퍼스널 토크, 그리고 피날레를 장식한 엔딩송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했다.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선보인 '고독한 대기실' 코너도 인기를 끌었다. 이는 대기실에서 다른 그룹 멤버들간 친목을 다지며 '케미'를 확인하는 콘텐츠다. 이 코너를 통해 아티스트 우즈는 에이티즈 홍중과 함께 ASMR을 선보였다. 또 캡처 타임을 준비, 아티스트의 모든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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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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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대면의 한계로 아쉽게 '팬미팅'은 진행하지 못했다?

A. 아니다. 케이콘택트에서는 온라인 팬미팅 '밋앤그릿'이 열렸다. 아티스트와 팬들이 게임을 함께 즐기고 대화를 나누며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는 팬미팅이다. 케이콘택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공식 팬클럽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했다. 이와 더불어 5초 토크, 사진 촬영부터 먹방까지 펼치며 예능감을 자랑한 아티스트도 많다는 후문이다.

AB6IX, 에이티즈, 싸이퍼, GHOST9, 하이라이트, INI, ITZY, JO1, 김재환, 권은비, 마마무, 온앤오프, 박지훈, 퍼플키스, 비,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T1419, TO1, 위클리, 위아이, WOODZ (ABC순)와 OWV, 엔진 등 아티스트는 팬들과 교감하며 축제 분위기를 배가 시켰다.

Q. 케이콘택트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무대가 특징이다?

A. 맞다. 이번 케이콘택트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무대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 케이콘 아레나와 전세계 7개 지역의 팬들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생중계 콘셉트의 쇼를 진행했다.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서울, 뉴욕, 시드니, 파리 등이 서로 연결돼 함께 축제를 즐겼다.

3D 사운드로 아티스트의 음악과 보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끔한 '음악실' 코너에도 눈길이 쏠렸다. 또 '릴레이댄스'와의 협업 무대도 화제가 됐다. 2016년부터 시작한 '릴레이 댄스'는 아이돌 그룹이 안무 대형이 아닌 한 줄로 서 릴레이로 춤을 추는 콘텐츠다. Mnet(엠넷)의 디지털스튜디오 M2가 기획하고 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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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케이콘택트에서 미래 K팝을 이끌 '루키'가 소개됐다?

A. 맞다. 촉망받는 아티스트를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알리는 '케이콘 월드 프리미어'가 올해도 진행됐다.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일본 아이돌 JO1, OWV, 엔진이 일본 현지에서 90분 가량의 무대를 펼치며 현장과 온라인 팬들을 연결했다.

공연에 이어 '케이콘 스튜디오 라이브 프롬 재팬(KCON STUDIO LIVE from JAPAN)'에서는 아티스트 세 팀과 일본 내 한류 전문 MC들이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소통형 콘텐츠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공간적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비대면 한류 전파의 진수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아울러 엠넷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2'에서 탄생한 11명의 글로벌 보이그룹 INI는 케이콘택트를 통해 전세계 K팝 팬들에게 데뷔곡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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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케이콘택트는 K팝 공연으로만 꾸며졌다?

A. 아니다. 케이콘이 그러했듯 케이콘택트도 한류 문화를 톡톡히 전파했다. 게임, 웹툰, 패션, 푸드 등 여러 한국 문화를 콘텐츠를 통해 풀어낸 지난 시즌의 면모를 이어갔다. 시간과 장소를 넘나들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케이콘 스튜디오' 코너를 통해서다. 기존 오프라인 케이콘에서 진행했던 컨벤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한층 더 진화한 셈이다.

AB6IX와 박준우 셰프가 함께 한국의 건강한 청정 임산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케이콘 스튜디오 위드 케이포레스트 푸드 쿠킹 배틀'이 대표적 사례다. 이를 통해 CJ ENM은 한국 임산물의 우수성을 글로벌 팬들에게 전달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미국과 일본 현지 콘텐츠도 이어졌다. '케이콘 스튜디오 라이브 프롬 더 유에스에이(KCON STUDIO LIVE from the USA)'에서는 빌보드, 포브스 등에 기고하는 칼럼니스트와 '트위터 스페이스 라이브'로 K팝 토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댄스워크숍, 폴라로이드를 소재로 하는 아트워크숍 등 한국과 미국의 거리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소개돼 전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케이콘 스튜디오 라이브 프롬 재팬'에서는 일본 내 한류 전문 MC 후루야 마사유키와 토모키 후지와라가 '케이콘 월드 프리미어: 더 트라이앵글(KCON World Premiere : The Triangle)'에 출연하는 아티스트 JO1, OWV, 엔진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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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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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케이콘택트의 열기는 이제 끝일까?

A. 아니다. CJ ENM은 이번 케이콘택트의 다양한 추가 콘텐츠를 공개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물론 아티스트 리허설 등 행사 현장의 뒷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과 다시 보기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국내는 CJ ENM 동영상서비스(OTT) 티빙, 해외에서는 케이콘 오피셜(KCON official)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오는 10월에는 Mnet을 통해서 하이라이트 영상이 방송될 예정이니 놓치지 말고 같이 보자.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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