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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한화투자증권 "카카오, 단기 변동성 확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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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희 기자]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카카오(035720)가 규제 영향권에 들면서 단기적으로 신규 사업 수익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사 프로멤버십 비용 인하 등 관련 대책이) 작년 모빌리티 매출액 2,800억원에서 약 5% 미만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판단한다"면서 "금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보험상품비교 서비스 중단의 영향도 살펴보면, 보험이 카카오페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미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의 주가는 고점대비 28% 하락하면서 각종 규제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가치를 증대시켜 온 점을 고려하면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이어 "IPO를 앞둔 카카오페이와 모빌리티의 확장성에도 다소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아쉽다"면서 "당분간 정부 규제 관련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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