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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에 기술된 '종군위안부' 표현 등이 수정된 것을 놓고 일본 시민단체가 "정치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학술 사이트를 운영하는 시민단체 '파이트 포 저스티스'(Fight for Justice)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8일 일본 강점기 위안부 및 징용 노동자 기술과 관련 교과서 업체 5곳이 제출한 '종군위안부' 및 '강제 연행' 표현의 수정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종군위안부는 군의 관여를 의미하는 종군을 삭제한 '위안부', 일제 강점기 본인의 의사에 반해 노역한 이들은 강제 연행 대신 '강제적인 동원'이나 '징용'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됐습니다.
파이트 포 저스티스는 이번 교과서 발행 업체의 정정 신청은 정부 압력의 결과라며 "정권이 역사 해석과 용어를 결정하고 교과서 기술에 정치적 개입을 하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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