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日 시민단체, 교과서 '종군위안부' 수정에 "정치개입" 비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교과서에 기술된 '종군위안부' 표현 등이 수정된 것을 놓고 일본 시민단체가 "정치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학술 사이트를 운영하는 시민단체 '파이트 포 저스티스'(Fight for Justice)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8일 일본 강점기 위안부 및 징용 노동자 기술과 관련 교과서 업체 5곳이 제출한 '종군위안부' 및 '강제 연행' 표현의 수정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종군위안부는 군의 관여를 의미하는 종군을 삭제한 '위안부', 일제 강점기 본인의 의사에 반해 노역한 이들은 강제 연행 대신 '강제적인 동원'이나 '징용'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됐습니다.

파이트 포 저스티스는 이번 교과서 발행 업체의 정정 신청은 정부 압력의 결과라며 "정권이 역사 해석과 용어를 결정하고 교과서 기술에 정치적 개입을 하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