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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앞으로도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해 세계 4대 벤처 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창업·벤처인들과 함께 'K+벤처'(K어드벤처) 행사를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20년 전 1세대 벤처기업인들이 IT 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았고, 이제는 2세대 후배들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고 있다"며 "'제2벤처붐'은 규모와 질 면에서 모두 첫 번째 벤처붐보다 성숙하고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년 동안의 벤처기업 성장상을 언급하며 향후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연간 23만 개 수준의 기술창업을 2024년까지 30만 개로 늘리고, 스톡옵션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 실질적 인센티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1조 원 규모의 초기 창업기업 투자 전용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고, 2천억 원 규모의 M&A 전용 펀드도 새롭게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행사에 벤처투자자, 유니콘 기업 관계자, 창업·벤처인들이 참석했으며, 예비 창업자 등이 온라인으로 함께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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