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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태풍 북상 부산 비바람 갈수록 거세져…오후 10시 태풍경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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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른편 위치 부산 큰 피해 우려, 동구 자성대아파트 49가구 대피 안내

연합뉴스

태풍 북상 몰아치는 천둥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고성에 상륙한 24일 밤 부산 일대에 천둥이 쳐 밝은 모습이다.. 2021.8.24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권에 접어드는 부산에서는 갈수록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10시를 기해 부산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부산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태풍 '오마이스'는 현재 제주도를 지난 뒤 북상 중이다.

오마이스는 자정께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부산은 태풍의 오른편에 속해 강풍과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풍 북상에 비상운영체제 2단계로 격상한 부산시는 전 직원의 6분의 1이 비상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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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예상 진로(오후 9시 현재)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앞서 부산시는 상습 침수지역인 동구 자성대아파트 49가구에 주민 대피 안내를 실시하고 지하차도와 배수 펌프장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산사태에 현장예방단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어선 등 선박 3천507척도 피항하거나 육지로 인양한 상태다.

부산시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태풍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후 10시 현재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부산 강수량은 19.9㎜다.

순간 최대 풍속은 바다와 인접한 가덕도가 초속 12.2m로 가장 셌다.

특보명지역발효시각
태풍
경보
부산23일 22:00
태풍
주의보
부산앞바다23일 19:00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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