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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단독] "항공기에서 떨어져 숨져"…천신만고 끝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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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의 유일한 탈출구 카불 공항은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탈출을 기다리다 탈레반 총에 맞거나 탈진해 숨지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데, 이 혼란을 뚫고 미국에 정말 간신히 도착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자정을 넘긴 시간, 워싱턴 덜레스 공항 입국장 앞에서 적십자 직원들이 분주하게 구호 물품을 준비합니다.

카불을 탈출한 선발대가 도착한 겁니다.


미국 땅을 밟은 아이들은 생수를 들이켜며 갈증부터 달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