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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용기 있는 증언에 가슴 떨렸다"…30년 전 첫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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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입니다. 30년 전 오늘,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는데요.

이에 앞서 할머니의 목소리를 일본에 처음으로 보도했던 언론인을 도쿄 유성재 특파원이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지난 1991년 8월 11일 일본 아사히신문 사회면.

'생각만 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온다'는 제목의 이 기사는 위안부 피해자의 한 맺힌 절규를 일본에 처음으로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뒤, 이 목소리의 주인공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실명 증언해 위안부 운동의 상징적 존재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