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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화이자 · 모더나 가격 인상, 내년 공급 계약에 영향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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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연합에 공급하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인상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우리 정부가 올해 공급 물량엔 영향이 없지만 내년 도입을 위해 협상 중인 백신 계약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브리핑에서 화이자, 모더나 가격 인상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손 반장은 "금년도까지 도입되기로 이미 계약한 백신 가격에는 영향이 없다"며 "임의로 조정이 불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면 내년도에 계약하려고 협의하고 있는 부분들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재는 협상 초기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이 실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사는 소수고 구매하려는 국가는 그보다 많은 상황이라 구매자가 공급자에 비해 비교 열위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손 반장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이 다른 백신보다 더 효과가 좋다는 평가가 있어서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며 "안정적인 공급기반이나 타 제약사와의 협상 문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을 고려할 때 어떤 형태로든 자국 내에서 개발, 생산한 백신을 보유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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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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