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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재판 나가는 정경심 조롱·욕설한 유튜버들…모욕죄로 재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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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6월 1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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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가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을 비하하고 조롱한 유튜버들이 모욕죄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어제(29일) 지난해 6월에서 9월 사이 정경심 교수가 재판을 출석하는 모습을 흉내내거나, 한 쪽 눈에 안대를 한 모습을 조롱하는 등 비하 행위를 해 고소 당한 유튜버 3명 중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 측은 지난해 11월, 이들이 정 교수에 대해 "모욕행위를 했다"며 현장에 있던 유튜버 등 4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해왔습니다. 그리고 4명 중 1명에 대해서는 "모욕죄에 이르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지만, 나머지 3명에 대해선 혐의가 인정된다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신체 장애가 있는 여성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을 경멸적으로 흉내냈고, 장애를 비하하는 언동을 하거나 여성비하적 욕설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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