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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2040 접종 예약 10부제…예약일과 생년월일 끝자리 같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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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18~49세 청장년층 1777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의 〈8~9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JTBC

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및 시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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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10부제로 진행됩니다. 당일 날짜 끝자리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이 예약 대상자입니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월)에는 9일, 19일, 29일에 태어난 사람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간은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만약 10부제 예약 기간을 놓치더라도 8월 19일부터 연령대별로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19일 36~49세, 20일 18~35세, 21일 18~49세에게 추가 예약을 받습니다. 이후 22일부터는 나이에 관계 없이 추가 예약 또는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 사이에 원하는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받습니다. 질병청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배정됐지만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종류나 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청장년층 약 200만 명은 8월 3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대중교통, 택배, 환경미화 등 필수업무 종사자와 아동·청소년 접촉이 많은 학원강사 등이 대상입니다.

청장년층 우선 접종 대상자의 예약 분산을 위해 지역별로 예약 일정을 나눴습니다. 3일은 수도권, 4일은 수도권 외 시도, 5~6일은 전 지역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사회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접종 참여가 곤란한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약 29만 6천여 명도 접종합니다. 8월 5일부터 사전 예약하고 26일부터 20~40대와 함께 접종합니다. 국제항해종사자(선원 등) 약 1만 명과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도 9월까지 접종할 계획입니다.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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