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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美 '노예노동 제재' 선언하니…中기업, 위구르족 고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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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족의 노동력 사용을 중단하는 중국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당국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위구르족에 대한 '노예노동' 문제가 국제 인권 현안으로 부각된 데 따른 자구책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애플에 터치스크린을 납품하는 중국 업체 렌즈 테크놀로지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전·현직 관계자와 공장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했던 노동자 2천200여 명을 단계적으로 삭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위생 마스크를 판매하는 허베이 하이신 그룹도 신장 출신 노동자들의 고용을 중단했습니다.

이 기업은 지난해 9월 위구르족 강제 노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확산하자 신장 출신 노동자들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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