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전공 학생들과 만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청취한 뒤 "청년들의 열정은 뜨겁고 학식은 깊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윤석열이듣습니다' '셀카탐정'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그는 "과학기술에 대한 애정은 두텁고 비전은 컸다"며 "우리 청년들은 역대 어느 세대보다도 경쟁력있고 우수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사기를 북 돋고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방문해 '탈원전 폐기'를 주장해 온 주한규 교수와 면담한 바 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탈원전 정책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윤 전 총장은 7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윤석열입니다'도 개설했다.
해당 채널에는 윤 전 총장의 인사 영상 1개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 당시 영상 '위대한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은 문명국가입니다' 라는 제목의 편집본 2개가 올라왔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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