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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영국 공중보건국 "백신 두 번 접종 시 인도발 변이에도 보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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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모두 맞으면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에도 높은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1만 4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화이자의 백신을 2회차까지 마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입원 치료 위험이 96% 낮았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경우는 이 위험이 92%로 줄어들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PHS)과 이 지역 학계가 공동으로 의학 전문지 랜싯에 보낸 교신에서도 결과가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2회 맞으면 델타 변이에 감염될 위험이 79% 감소해, 알파 변이(영국발 변이)에 대해서 위험이 92% 줄어드는 것과 비교해서는 낮지만 유의미한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 의학연구소의 아지즈 셰이크 박사는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가 상당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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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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