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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SKT·메르세데스 벤츠, 스타트업과 신사업 영토 확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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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왼쪽)와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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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SK텔레콤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동사업화 및 투자를 진행하는 등 신사업 영토 확대를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이 지난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에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세계 각지에서 5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AI,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열렸다.

양사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최종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약 100일간 기술·서비스 및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12월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5G, AI, 메타버스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사업화를 위한 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스타트업과 개발한 시범서비스를 협력 관계가 있는 글로벌 통신사에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개발 기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최첨단 ICT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텔레콤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과 신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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