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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시·문장 배달하는 문학집배원에 편혜영·박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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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편혜영 소설가(왼쪽)·박준 시인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매주 목요일 아름다운 시와 문장을 배달하는 제15기 문학집배원으로 편혜영 소설가와 박준 시인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학집배원은 매주 선물처럼 찾아오는 문학 콘텐츠를 만들고자 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06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와 문장 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들이 배달하는 콘텐츠는 다음 달 1일 '시 배달'과 24일 '문장 배달'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올해는 국립극단 배우들이 성우 낭독자로 참여하는 특집 콘텐츠도 마련한다.

편혜영 소설가는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그로테스크한 문체와 분위기로 문단의 주목을 받아 왔다. 대표작으로는 '사육장 쪽으로' 등이 있으며 최근 '어쩌면 스무 번'을 발간했다.

박준 시인은 출판사 편집자, 라디오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활동에 앞서 편혜영은 "코로나로 위축된 생활에 위안이 되는 문장을, 마음의 여행이 되는 문장을 배달해보겠다"고, 박준은 "누구에게나 시와 문학적인 순간들이 필요할 때가 있다. 시인들의 좋은 시를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학집배원 콘텐츠는 문학광장 홈페이지(munjang.or.kr)와 문학광장 유튜브 채널, 메일링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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