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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광주 건물 붕괴 현장 추가 피해자 없어…오후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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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소방당국인 9일 붕괴된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친 현장에서 밤샘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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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은 참사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지만 추가 피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10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4시22분쯤 발생한 재건축건물 철거 현장에서 행인이나 공사 작업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를 이틀째 수색 중이다.

건물 잔해 아래에 깔린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승객 등 17명이 사상한 이후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는 현재까지 없다. 당국은 사고가 난 버스정류장과 인도를 덮친 건물 잔해를 중장비로 걷어내며 현장을 수색했다.

사고가 발생한 재개발사업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철거를 맡은 하도급업체 측은 붕괴 직전 이상 조짐을 감지하고 대피한 인원을 제외하고 건물 안 작업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추가 매몰자를 찾는 수색이 마무리되면 붕괴원인을 규명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 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담수사팀을 평성한 광주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날 오후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사진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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