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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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외서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1일(현지 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자산 분석가는 “당분간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유는 지난달 비트코인의 급락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급락 이후 비트코인 선물과 펀드에서 기관투자자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금 관련 펀드에는 자금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중기적인 비트코인 적정 가치를 2만4000달러에서 3만6000달러 사이로 평가하며 “최악의 경우 약화된 기관투자자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3만달러 아래로 끌어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외서 모두 하락했다. 6월 2일 오전 11시 2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32% 하락한 3만635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6% 감소한 4265만700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줄어 가격 회복에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1일 블룸버그는 시장 규제에 대한 소식이 이어지지만 오히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니기르초글루 분석가도 “금의 민간 부문 보유량을 견줘봤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14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잠재력은 갖추고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최대 가치 실현이 가까운 미래에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이며 단기적인 회복 가능성을 일축했다.
[문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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