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 25주년 특별판·작은 연못·내 마음 ㅅㅅㅎ
부제는 '틸리와 이야기 지도'.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난 소녀 틸리 페이지스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편이다.
한 남자가 페이지스 서점에서 찾던 책을 까먹고 돌아가는 등 동화 나라에 이상한 일이 잇달아 벌어진다. 그러자 틸리와 단짝 친구 오스카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 처한 '책여행'을 구하려고 미국으로 향한다. 전설의 기록보관인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미국 의회도서관에 있는 책으로 들어간 틸리와 오스카는 이야기 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위험에 빠진다. 틸리는 책여행에 닥친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위니더북. 328쪽. 1만3천 원.
▲ 강아지똥 25주년 특별판 =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누적 판매 130만 부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그림책 중 하나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이 책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하고자 펴낸 특별판.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표지에 올려 디자인했으며 인공 코팅을 하지 않았다.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한 작가의 철학에 부응하고자 친환경 재생지인 말똥 종이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인쇄했다.
길벗어린이. 40쪽. 1만8천 원.
▲ 작은 연못 = 김민기 글. 정진호 그림.
1972년 김민기가 작사·작곡하고 양희은이 부른 민중가요의 노랫말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두 차례 받은 정진호가 그림을 맡아 그렸다. 한때 금지곡이었으나 구전 민요처럼 전해져온 노래인 만큼 그림책에 더욱 어울린다.
창비. 66쪽. 1만4천 원.
▲ 내 마음 ㅅㅅㅎ = 김지영 지음.
지난해 열린 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을 받은 작품.
한 어린이에게 어느 날 일어난 마음의 변화를 따라 묘사한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계절. 44쪽. 1만3천 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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