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한마디에 '냉온탕' 도지코인 ... 코인베이스 호재에 반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애정하는 '도지코인'이 연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머스크 창업자가 미국 예능 'SNL'에 출연해 '사기' 발언을 함으로써 도지코인이 급락한 바 있다. 이후 본인 트위터에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 사용을 하는 건 어떨까 설문을 올리며 또다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더해 5월 13일(미국 현지시간)엔 트위터에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채굴 과정에서 화석 연료 사용을 조장하는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 수단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다음날 올린 글이라 도지코인 가격 반등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코인베이스에서 도지코인 거래가 가능해 질 것이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코인베이스는 향후 6~8주 안에 도지코인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지코인은 한때 0.8달러에 근접했다 0.4달러대로 폭락한 이후 5월 14일 11시 기준 코인베이스 거래 기대감 등으로 0.5달러대 안팎을 오가는 중이다.

박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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