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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17년 만에 돌아온 ‘프렌즈’ 특별편…찐팬 방탄소년단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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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HBO 맥스서 토크쇼 형식으로 방송

제니퍼 애니스톤 등 원년 멤버 모두 모여

RM 유창한 영어 비결로 '프렌즈' 꼽기도

중앙일보

오는 21일 새 싱글 '버터'를 발매하는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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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17년 만에 제작되는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 특별편에 등장한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 등 외신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27일 HBO 맥스에서 공개되는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NBC에서 방송된 시트콤 ‘프렌즈’는 역대 가장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뉴욕 맨해튼에 사는 여섯 청춘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며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 주연 배우들이 모두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프렌즈’ 25주년을 기념해 특별 방송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 이번 방송은 시트콤이 아닌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별도 대본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년 멤버들은 과거 ‘프렌즈’를 촬영했던 워너 브로스 스튜디오에 다시 모여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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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프렌즈: 더 리유니언'으로 만나는 원년 멤버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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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이번 방송에 특별 게스트 형식으로 출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평소 ‘프렌즈’의 팬이라고 밝혀온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레이디 가가,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도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렌즈’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어 공부를 위해 시트콤을 시청하는 사람이 많았다. 방탄소년단 RM 역시 유창한 영어 실력의 비결로 “어머니가 사주신 ‘프렌즈’ DVD를 수차례 돌려봤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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