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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미샤' 에이블씨엔씨, 1분기 적자 탈출 실패…"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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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전년比 20%↓…"내수 오프라인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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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미샤·어퓨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올해 1분기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6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 본사의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646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내수 오프라인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오프라인 구조조정 작업도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다만 에이블씨엔씨는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와 해외매출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 법인은 올해 1분기 1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2억원) 대비 12% 성장한 수치로, 분기 최대 매출이다. 오는 2분기에도 일본 법인의 호실적이 점쳐진다.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미주지역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 미주 지역 매출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7억4000만원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럽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 1분기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는 "올해 해외시장 확대와 온라인 마이눙크 성장 및 오프라인 효율화를 추진해 개선된 실적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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