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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스타벅스 1Q 매출 15% 늘어난 5227억원…분기 최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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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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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 1위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5%나 성장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갈아치웠다. 1분기 이미 50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올해 처음을 연 매출 2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13일 이마트의 1분기 실적 발표 IR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이는 스타벅스의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4분기 기록한 5191억원이었다. 매출액 증가는 점포 수 확대에 힘입은 것이다. 1분기 말 스타벅스의 점포수는 2020년 말보다 28점 순증한 1536개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6%나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분기 매장 영업시간 1시간 단축, 대구·경북 지역 일부 매장의 2주 휴점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처음 영업이익이 역성장한 바 있다.

다만 분기 영업이익률은 다소 떨어지고 있어 스타벅스 역시 코로나19의 악영향을 아예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한 2019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11.1%였으나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8.7%로 2.4%포인트 하락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지난해 1분기 휴점, 영업시간 단축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매출액의 경우 매장 수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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