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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수법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잡는다…경남경찰, 검거율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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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이스피싱(CG)
[연합뉴스TV 캡처]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수법 변화에 따라 수사·형사팀이 집중 단속한 결과 검거율이 8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계좌 이체형에서 현금을 직접 전달받는 대면 편취형으로 수법이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3월부터 현장 수사에 전문성이 있는 형사팀을 보이스피싱 수사에 추가 투입했다.

이후 2개월 동안 단속을 한 결과 보이스피싱 사범 405건, 182명을 검거하고 33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1∼2월과 비교할 때 건수는 80%(181건) 증가했으며, 검거 인원은 171%(115명), 구속 175%(21명)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집중 단속으로 41건, 9억1천8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고 피해금은 1억8천800만원을 회수했다.

특히 현장 수사 전문가인 형사팀은 161건, 28명을 검거하고 19명을 구속하는 등 검거율 향상과 추가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경남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언론·SNS·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범죄 예방요령 홍보,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등 활발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점차 변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사·형사팀, 지역 경찰 등 전 기능이 총력 대응하고 피해 예방 활동 및 피해품 회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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