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애경그룹, AK& 접고 AK플라자로 브랜드 합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명·금정점 간판 바꾸고 출점

뉴스1

AK플라자 분당©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애경그룹이 유통업 브랜드 통합 작업을 시작한다. 2018년 내놓은 AK&를 통한 이원화 전략 대신 AK플라자로 합치기로 했다. 고객에게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앞세워 온라인 공세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올해 10월 개장을 준비하는 AK&광명점을 AK플라자로 전환하기로 했다.

AK&는 백화점인 AK플라자와 달리 규모가 작은 쇼핑센터 개념이다. 2018년 1호 홍대점를 시작으로 기흥과 세종에 출점했다.

애경그룹은 고객이 AK&와 AK플라자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원화 전략보다는 하나의 브랜드가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이유다.

특히 온라인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AK플라자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애경그룹은 기존 AK& 홍대·기흥·세종점도 추후 AK플라자로 간판을 바꿀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목표로 준비한 AK& 경기 금정점 역시 AK플라자로 개장한다. 다만 출점 준비한 안산점은 해당 건물의 부동산개발회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포기하기로 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기존 인지도가 높은 AK플라자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