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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 "수소 분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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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우려도 전달"

뉴스1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위) 과 마크 싱클래어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아주·미주담당 차관보(사진 하단 좌측 모니터 가운데)가 12일 화상으로 열린 제15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원회에 참석 중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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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외교당국이 12일 양국 간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과 마크 싱클래어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아주·미주담당 차관보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제15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이 각각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기술과 수소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어 상호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양측은 수소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양측은 우리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뉴질랜드의 '수소경제 비전' 정책 간 접점을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 분야 선도를 위한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접근' 원칙 아래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 조정관은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뉴질랜드 측에 전달했다.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는 양국 간 경제·통상 현안 및 다자 이슈에 대한 포괄적 논의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열리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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