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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신작 없어도 괜찮아'...넥슨, 모바일-PC 스테디셀러 앞세워 1Q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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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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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V4와 서든어택 등 모바일-PC 스터디셀러 게임들을 앞세워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2021년 1분기에 9277억원(엔화 833억엔,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50.4원)의 매출, 4551억원(엔화 433억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 증가했다.

넥슨은 지난해 론칭한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의 모바일 게임들과 함께 주요 PC 스테디셀러 게임들이 동시에 호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갔다.

모바일 게임 매출 지속 성장

넥슨의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368억원(225억엔)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서비스 500일을 넘긴 'V4'는 올 1분기에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자사의 모바일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2월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 브이포토크온을 통해 2021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3월에 진행된 클래스 변경 및 신화등급 신규 소환수 업데이트 직후에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까지 순위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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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모바일 MMORPG 게임 V4 / 사진 =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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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V4'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지난해 선보인 '바람의나라: 연'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은 기존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즐길거리 및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전략적인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흥행을 지속 중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해 가장 사랑 받은 앱에도 꼽히는 등 2020년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했다. 무거운 게임보다 가벼운 게임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제대로 공략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역주행 신화 쓴 서든어택

모바일뿐만 아니라 PC게임에서도 넥슨은 스테디 셀러 게임들이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서든어택을 비롯해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의 인기에 힘입어 카트라이더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로 출시 16주년을 맞이한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셀러브리티와의 컬래버레이션, 그리고 다양한 유저친화적 이벤트까지 이어지며, 지난 1월 국내 FPS 장르 PC방 게임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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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캐릭터로 등장한 '역주행 동지' 브레이브 걸스/사진=넥슨 제공


서든어택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시작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서든패스 2021 시즌1: 부트캠프'를 통해 새로운 전용 캐릭터와 보상 아이템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서든어택'은 2008년 1호 연예인 비를 시작으로 2021년 트와이스, 최근에는 '역주행 동지'인 브레이브걸스까지 지속적으로 유명 샐러브리티를 신규 캐릭터로 등장시키고 있다. 이는 '서든어택'의 상징이자 큰 재미요소로 자리잡았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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