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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패트 사건' 재판부, 與피고인들에 기일 협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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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재판 공전에…공판준비 명령서 송달

연합뉴스

답변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과천=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5.12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 전·현직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에게 기일 지정을 위한 협의를 요청했다.

12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박 장관 등 피고인들에게 공판 준비 명령서를 송달했다.

이 명령서에는 재판부·검찰 측과 미리 조율해 공판 기일들을 미리 정해두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피고인들이 공판 기일이 임박한 상태에서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재판을 연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민주당 측 '패트 충돌' 재판은 지난해 11월 이후 피고인들의 거듭된 기일 변경 요청으로 6개월째 공전하고 있다.

박 장관 등은 2019년 발생한 '패트 충돌' 사태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당직자들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초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의 다음 재판은 오는 26일로 예정돼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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