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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제주맥주, 공모가 3200원 확정…"13~14일 청약 후 26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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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경쟁률 1위 바이오다인 뒤이어…1447곳 기관 참여

문혁기 대표 "R&D 역량 더 강화…시장 점유율 늘릴 것"

뉴스1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제주맥주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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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제주맥주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3200원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 범위 상단 2900원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경쟁률은 1356.43대1을 기록했다.

제주맥주가 기록한 수요 경쟁률은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기업 중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제주맥주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627만15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외 1447곳의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9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고, 확정공모가격 32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기관 수도 93.37%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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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유튜브 홍보영상 © 뉴스1


앞서 바이오업체 바이오다인은 수요예측에서 총 1455개 기관이 참여, 1365대1 경쟁률을 보여 테슬라 특례 상장 전체 기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제주맥주는 바이오다인에 근접한 수요 예측 경쟁률을 보이며 주식시장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기술연구소 중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외 맥주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등 회사 성장으로 관심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맥주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09만500주에 대해 13~14일 진행된다.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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