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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부터 '에나벨'까지, 컨저링 유니버스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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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스틸 컷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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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6월 개봉을 앞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감독 마이클 차베즈)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악마 빙의 재판이라는 실화를 소재로 역대급 공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앞선 시리즈들을 포함한 컨저링 유니버스 타임라인을 정리했다.

시간의 순서로 보면 애나벨 인형은 1943년 최초로 제작됐다. 이후 1952년 루마니아 성 카르타 수도원에서 수녀 자살 사건이 일어났고, 이것이 그 유명한 '더 넌'의 수녀 귀신 발락의 등장이다. 그리고 1955년 멀린스 저택에 고아원에 있던 소녀 재니스가 오게 되면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소재가 되었고, 1967년 캘리포니아 미아 부부가 애나벨 인형을 가지게 된 이야기를 영화 '애나벨'이 다뤘다.

1968년 워렌 부부가 처음 애나벨을 만난 다음, 1971년 페론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컨저링'이 처음으로 영화로 나와 '컨저링 유니버스'로서 그야말로 공포영화 장르의 역사를 뒤바꾼다. 1972년 워렌 부부 저택에서 애나벨을 비롯한 악령이 깃든 물체들에서 비롯된 '애나벨 집으로' 이후 1976년 워렌 부부가 아미티빌 사건 조사 후 1977년 영국 런던의 호지슨 가족 사건을 다룬 '컨저링2'까지 모두 실화를 다뤘다.

그리고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의 소재는 1981년, 19살의 살인범 아르네 존슨이 재판에서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했다고 범행을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 실화다. 워렌 부부는 존슨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세 번의 엑소시즘을 행했고, 소년의 몸에 43위의 악마가 들어있다고 증언했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컨저링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새로운 스타일로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작품이다. 유니버스의 수장인 제임스 완이 기획과 제작,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당하고, '아쿠아맨' '컨저링2'의 각본가와 '컨저링 유니버스'를 만든 촬영, 미술, 의상, 음악 등 제임스 완 사단이 총 집결했다. 이번 작품은 악령이 깃든 집과 인형을 매개체로 했던 이전과는 달리, 기록으로 남은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해 법정으로까지 무대를 넓히는 동시에 시리즈 중 가장 거대한 규모로 제작되어 최강 스케일의 공포를 선보인다. 6월 개봉.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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