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판매 수익금 사회적 취약계층에 환원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10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혁신도시)에 빛가람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아나바다 장터&플리마켓'이 문을 열었다. 2021.05.10. (사진=빛가람동 주민자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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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공공기관 이전으로 서울 등 각지에서 전입해 온 주민들이 모여 사는 전남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주민들이 이웃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천사 공간'을 운영한다.
나주 빛가람동 주민자치회는 10일 작은 기부를 통해 큰 사랑을 실천하는 '아나바다장터·플리마켓'을 개장하고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이 장터는 나주에서 유일하게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 중인 '빛가람동 주민자치회'가 지난해 주민 총회를 통해 선정한 사업이다.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앞 죤프라자 상가 1층(나주시 상양4길 21)에 들어선 장터는 오는 11월30일까지 7개월 문을 연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의미를 가진 '아나바다 장터'와 손수 만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 2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장터는 매주 토·일·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물품 기부는 수시로 가능하다.
'아나바다'는 각 가정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부하면 장터를 통해 소비자들이 재구매해 사용한다. '플리마켓'은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현재 아동용 신발에서부터 명품 의류 등 적게는 1000원에서부터 5만원짜리 상품까지 다양한 여러 품목이 진열돼 있다.
판매 수익금은 연말 사회적 취약 계층을 돕는 데 전액 쓰여 질 예정이다.
최길주 나주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장은 "각 가정에서 재활용 가능한 각종 물품을 버리지 않고 기증하면 필요한 이들에게 팔려 다시 사용되고, 판매 수익금으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 된다"며 "누구나 아무 때나 열린 장터에 묵혀둔 재활용품을 기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물품 기부 또는 구매 관련 문의는 '나주 빛가람동 주민자치회'(061-333-36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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