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오프라인의 플렉스 소비가 부상하며, 홈쇼핑 사업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현대홈쇼핑의 현재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있어,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자회사 가치 재평가도 기대해 볼 만 한데, 현대렌탈은 누적 계정 수가 39만개까지 증가하며 내년 손익분기점이 예상된다”며 “현대L&C의 경우, 최근 원가 상승 부담이 있기는 하나 해외 공장의 안정적 운영 등으로 높은 수준의 이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5790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411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홈쇼핑 부문별 매출 성장률은 TV와 모바일은 각 전년 대비 2%, 9% 증가했다. PC는 30%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비록 외형 성장이 크지는 않았지만, 렌터카·가전 등 저마진 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식품·의류 등 고마진 상품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연결 자회사의 경우, 현대 L&C는 해외공장 가동률 개선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현대렌탈도 계정 수 확대 등에 힘입어 적자 축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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