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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박수근 '농악', 12억원에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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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케이옥션 경매에 출품 "한국 전통 단면 보여주는 수작"

아시아투데이

박수근의 1962년작 '농악'./케이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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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서민의 화가'로 불리는 박수근의 1962년작 '농악'이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박수근의 '농악'을 포함한 미술품 총 125점, 약 104억원 상당을 경매한다.

이번 경매에서는 '근대를 수놓은 작가들' 섹션을 마련해 박수근, 도상봉, 박고석, 윤중식, 김인승, 최영림, 임직순, 권옥연 등 8명 근대 화가 작품을 소개한다.

박수근의 '농악'은 농사일을 끝내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음악과 춤을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다. 2021∼2022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박수근 회고전에 나왔던 작품이다. 한국 전통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시작가는 12억원이다.

최영림의 1971년작 '여(女)와 소'는 3000만∼1억5000만원에 출품됐다. 또한 도상봉이 백자와 과일을 그린 1959년작 '정물'(추정가 3000만∼8000만원), 박고석의 1974년작 '치악산 풍경'(1500만∼3000만원), 윤중식의 1977년작 '어항이 있는 정물'(1000만∼4000만원) 등이 경매된다.

해외 작가로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러브' 시리즈 중 빨강과 파랑, 녹색 조합 작품이 추정가 3억∼4억원에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경매 당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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