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사전 예약 대상자는 지정 병의원(위탁의료기관) 가운데 주소지와 관계없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70~74세 이상 어르신도 다음달 3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사전예약할 수 있다.
백신 사전예약을 위한 모바일,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 또는 지자체를 통한 전화예약은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자체별 탄력적)에 운영한다.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1931명으로 총 367만468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7546명으로 총 50만1539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하루 앞두고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거나 거짓에 의한 백신 관련 허위정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후 부작용이 신고되면 정부와 독립적인 의학계와 과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그 내용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가에서 대규모 접종을 하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해 우리나라도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70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26.2%로 집계됐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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