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500여명의 내과 전공의 가운데 400여명이 온라인 등록을 완료할 만큼 초음파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는 것이 학회 측 설명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천영국 학회 부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회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초음파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를 지속하고 있다”며 “개원가 및 전공의를 위한 라이브 초음파 강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학회 측은 온라인 학회 운영으로 지리적, 시간적 이유 등으로 학회 활동이 제한적이던 회원들의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창영 학회 이사장은 “전공의, 전임의 뿐 아니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등 그동안 오프라인 교육에 참석이 불가능했던 다양한 직종의 회원들이 온라인 학술대회에 등록해 최신 초음파 지식 및 술기를 배울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회 측은 초음파 교육 강화를 위해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에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고 휴대폰으로도 동영상 강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타 학회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확대하고 있다. 김진오 학회장은 “현재 대한간학회, 대한내분비학회와 같은 내과 계열 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 등 여러 초음파 연관학회와 MOU를 체결했고, 대한외과의사회와도 새로운 협력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학회 측은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2016년에 이어 두번째 국제초음파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012년 대학교수 및 개원가의 뜻을 모아 창립한 이후 현재 회원 9000여명과 검사인증의 1505명, 초음파 지도전문의 350명을 보유한 우리나라 대표 초음파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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