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현재 전국 31개성 전체적으로 보고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모두 3억822만 6000 회차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룻새 접종이 900만 회차 증가하면서 5월 8일에는 전체 접종이 다시 3억 1758만7000 회차로 늘어났다.
중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3억 회차를 넘은 것은 지난 4월 21일 중국 국가 위건위가 접종 백신이 2억 회차를 넘었다고 발표한 지 근 20일 만이다.
코로나19 신증 확진자는 본토 발생이 뚝 끊긴 가운데 10명 내외 정도에서 해외 유입환자만 간간히 보고되고 있다.
중국 국가 위건위에 따르면 코로나 19 본토 신증 확진자 발생이 뚝 끊긴 가운데 2021년 5월 7일 현재 중국 전체 코로나19 누계 확진자 수는 9만 746명으로 집계됐다. 7일 신증 확진가 7명으로 모두 해외 수입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새로 보고된 12명의 신증 확진자도 모두 해외 유입 확진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산 시노팜 코로나 백신이 최근 WHO의 긴급 사용 승인 목록에 포함됨에 따라 중국에서의 백신 접종이 앞으로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 5월 7일 신화사 통신은 중국의약그룹(中國 国药集团, 시노팜) 코로나 백신이 WHO '긴급사용 목록'에 포함돼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5.09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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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 백신에 대해 WHO에 의해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한 것은 미국 독일 영국 등 서방 국가 5개 제품에 이어 여섯 번째다.
WHO는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을 공인하면서 시노팜이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WHO 안전성과 유효성, 질량 보증을 획득한 백신이 됐다고 밝혔다.
긴급사용 승인과 함께 WHO는 시노팜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들에게 사용할 것을 건의하고 3~4주 시차를 두고 두차례 접종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에 긴급사용 승인된 중국 백신은 시노팜의 베이징 생물과 우한 생물 두 연구소 중 베이징 생물 제품이다.
중국은 현재 코로나19 본토 발생을 완전히 종식시킨 상황이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감염 발생지 해당지역 전면 봉쇄 등 준 전시 상태의 초강력 통제조치를 취함으로써 본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근절시켰디.
현재 중국내에서는 식당과 영화관 오락실 등 서비스 업소는 물론 수천명 수만명이 모이는 박람회 포럼 대형 회의 단체 여행과 야간경제 소비절 활동 등 일체의 군중 활동이 아무 통제 없이 치러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건강증명 앱과 체온 측정 등을 통한 코로나 19 에방 활동은 여전히 엄격히 시행되고 있으나 베이징 등 일부 대도시 외에는 마스크 착용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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