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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울교통공사, 22시 이후 2호선 열차 추가투입으로 혼잡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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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4월 28일 이후 2호선 열차 추가투입에 따른 지하철 혼잡도 변화/서울교통공사 제공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중 2호선에 22시 이후 열차를 추가 투입한 결과, 혼잡도가 상당 수준 낮아졌음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된 2월 15일 이후 각종 음식점·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21시에서 22시로 조정되자 22시부터 지하철 이용객과 혼잡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공사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4월 28일부터 2호선 내선구간에 열차 1편성을 22시 이후 추가로 투입했다.

열차 추가 투입 결과, 투입 전 주(4월 21~27일) 대비 22시~23시 이용객은 8.8% 증가했으나 최고 혼잡도는 오히려 15.2%p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사는 이 외에도 지하철 내 마스크 착용을 알리고 혼잡한 역사에서는 분산해서 탑승할 것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상시로 시행 중이며, 대시민 합동캠페인을 4월 28일·5월 6일 이틀에 걸쳐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승객이 많은 주요 혼잡역에는 지하철보안관을 집중 배치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단속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열차 추가 투입을 통해 혼잡도가 감소되면서 승객 불편이 감소하고 일정 거리를 확보하는 효과가 확인됐다”며 “타 노선과 구간도 지속적으로 혼잡도 추이를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 시 2호선처럼 추가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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