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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권의 알트코인, 이른바 '메이저 알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7000만원대, 400만원대에서 각각 횡보 중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부터 눈 돌린 투자자들이 새 코인 찾기에 나선 모습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5월 7일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코인은 '퀀텀(QTUM)'이다. 가격 상승률은 26.8%로 3만8350원대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월 말 1만7000원대에서 횡보 중이던 퀀텀은 5일 2만원을 돌파하더니 7일 오전 10시엔 4만3500원을 터치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퀀텀은 시가총액 3조1000억원 규모의 플랫폼 코인이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코인 중 시총 54위에 해당한다.
또 다른 플랫폼 코인 '이오스(EOS)'도 같은 기간 퀀텀과 유사한 형태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 9조6000억원으로 전체 19위에 해당하는 이오스는 5월 4일 8200원대에서 5일 1만410원, 6일 1만4050원, 7일에는 1만6410원으로 전고점을 경신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시가총액 전체 14위에 해당하는 물류 암호화폐 '비체인(VET, 14조7000억원)', 시총 35위 콘텐츠 암호화폐 '비트토렌트(BTT, 5조2000억원)', 중국 최초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유명한 시총 23위 '네오(NEO, 9조2000억원)' 역시 전일 대비 5% 이상 오르며 가격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5월 5일 전고점을 찍은 이후 기세가 한 풀 꺾인 '도지코인' 이탈 자금도 메이저 알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3일(548원)부터 4일(768원)과 5일(887원) 잇달아 전고점을 경신한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6일 이후 주춤하며 현재 700원대에 거래 중이다. 15조원에 달했던 하루 거래액도 5조4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나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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